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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G 컨텐더 캐릭터 '도리언'의 유료 판매를 앞두고 진행된 티징 콘텐츠로 중년의 아저씨가 살짝은 어색하게 셀피를 찍는 듯한 상황을 연출한 영상입니다. 인게임에서 판매되는 유료 상품인 만큼 캐릭터의 실제 외형과 고증을 그대로 보존하면서도 매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 과제였습니다. 전체 영상은 기획 제안부터 제작까지 1인 작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the challenge
판매 상품의 얼굴이 되는 캐릭터인 만큼 외형이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안 됐기 때문에, text-to-video 방식은 처음부터 배제했습니다. 대신 실제 인게임 장면과 원화를 레퍼런스로 삼아 이미지를 정교하게 다듬고 그 이미지를 영상으로 확장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핸드폰을 손에 든 셀피 포즈부터 의상·외형의 디테일까지 고증을 지키기 위해 500장 이상의 이미지를 생성하며 다듬었고, 후반 합성을 염두에 두고 그린스크린 상태의 이미지를 뽑아 작업 효율을 확보했습니다. 완성된 이미지는 당시 최신 모델이었던 Kling 2.5 Turbo(Kling 3.0 출시 이전)로 셀피 동작을 영상화한 뒤, 실제 인게임 화면과 합성해 완성했습니다. (이미지 생성에는 당시 품질이 우수했던 나노바나나, Seedream 4.0을 활용했습니다.) 무엇보다 AI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유저층을 고려해 결과물에서 AI 특유의 티가 전혀 나지 않도록 만드는 데 초점을 뒀습니다.
완성된 콘텐츠에는 실제 공개 후에도 AI 활용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을 만큼 자연스럽게 녹아들었습니다. 사내에서 진행된 AI Round Table(다양한 직군 20~30명이 참여해 각자의 AI 활용 사례를 발표하는 행사)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프로젝트로 투표 1위를 기록했으며, 개인적으로도 AI를 단순 소스 생산을 넘어 메인 제작 방식으로 활용한 첫 사례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