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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Promy(동부 프로미) 19-20시즌 인트로 영상입니다. 작업 가능 기간이 2~3주 남짓으로 짧았고 회사 내에서도 우선순위가 높지 않았던 프로젝트였지만, 구단 고유의 컬러와 확고한 농구 스타일을 살려 최대한 재미있게 풀어보고자 했습니다.



the challenge
일정상 별도의 선수 크로마키 촬영이 불가능해 기존 프로필 이미지만으로 영상을 완성해야 했습니다. 촬영 소스 없이도 임팩트를 만들어야 하는 만큼, 그래픽 자체의 완성도로 승부를 봐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구단의 상징색인 초록색은 잘못 다루면 자칫 촌스러워지기 쉬운 컬러라 세련된 톤으로 표현하기 위해 컷 디자인 단계부터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또한 수비 중심의 팀 컬러를 살리기 위해 '디펜스'라는 키워드에서 착안해 방패를 연상시키는 그래픽 요소를 녹여냈고, 글리치와 패턴 그래픽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짧은 제작 기간에도 완성도를 놓치지 않으려 했습니다.
촬영 없이 프로필 이미지만으로 제작했다는 제약에도 불구하고 내부 기대치를 넘어서는 완성도를 만들어낸 사례입니다. 리소스가 넉넉하지 않은 조건에서도 기획력과 그래픽 디자인만으로 결과물의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프로젝트였습니다.
